
지금은 어느덧 가을의 중반이라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많이 불어오지만 불과 몇달 전만 해도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보니 불현듯 더운 날 찾았던 가평 카페 '자잠 157'의 차가웠던 커피가 생각이 나면서 그곳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어느 평일 가평으로 불쑥 떠난 1박 2일 여행은 지금도 좋은 추억인데 그 중에서도 자잠 157의 기억은 유독 오래도록 남아있다. 가평역에서 오래지 않아 도착한 이 곳 카페는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 잡았다. 빨간 벽돌집이라니. 도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느낌의 건축물이 퍽 기슴을 설레게 한다. 제일 먼저 카페에 들어서면 카페의 규모가 제법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원한 층고와 넓은 공간 현대적인 느낌으로 꾸며진 깔끔한 내부 홀 중앙..
생활속정보
2022. 10. 12.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