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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하는소소한마음
함소마음입니다.
2022년의 첫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 또는 가까운 친구들과 안부를 물으며 좋은 시간 보내셨을텐데
그 중에 꽤 많은 분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느덧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 1500만 시대.
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펫팸족이란 단어가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는데요
어떤 반려동물과 새해를 맞이하셨나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 비율로는 반려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뒤를 따르는 것은 반려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러분은 고양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종종 보게되는 가깝지만 먼 동물 고양이.
다 똑같이 생긴 것 같지만 다 다른 생김새와 털색을 가진 고양이들의 품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고양이협회(TICA)에 의하면 2018년 기준 공식적으로 인정된 고양이 품종이 71종이라고 합니다.
묘종이라고 일컫는 고양이의 품종은 털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알려진 종으로는 페르시안, 샴, 러시안블루, 터키쉬앙고라, 뱅갈 등이 있습니다.
1. 페르시안(Persian cat) : 털이 긴 장모종 고양이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데 몸 전체가 가늘고 풍성한 긴 털로 뒤덮여 있고 털색으로는 흰색, 회색, 검은색, 크림색 등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의 색깔과 무늬의 모양에 따라 페르시안의 종류를 구분하는데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이 길어서 덩치가 커 보이지만 실제로 체형은 보통 정도이며 튼튼합니다. 성격은 온순하고 조용하고 느긋하며 독립적인 편이어서 활동량이 적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지만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활동적으로 뛰어다니기보다는 우아하게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고 이런 성격탓에 시끄러운 환경의 집보다는 조용하고 평온한 환경을 선호하며, 애정을 갈구하는 것보다 조용히 반려인 곁을 맴돌며 애정을 표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 생김새는 둥글넓적한 편이고 귀는 작은 편이며 다리와 몸통이 두껍고 통통하며 꼬리털이 풍성하고 화려하여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모종 중에서도 부드럽고 가는 속털을 가진 이중모로 아주 부드러운 털을 가졌지만 털빠짐이 많아 빗질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페르시안 품종의 유전병으로는 신장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신장질환(PKD)과 심장근육 특히 좌심실벽이 두꺼워지는 심장근육질환인 비대성심근증(HCM) 등이 있겠습니다.
2. 샴(Siamese cat) : 태국에서 자연 발생한 종으로 대체로 크림색 털을 가진 단모종인데 발리니즈로 불리는 장모종도 존재합니다. 날씬한 체형에 짧고 가는 털을 가졌는데 귀, 꼬리, 주둥이, 다리 끝 등의 털에 짙은 갈색의 포인트색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샴 고양이의 털은 온도에 따른 돌연변이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시기에는 포인트 컬러가 옅으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온도나 몸 상태에 따른 환경적 요인에 따라 검은 부분이 보다 선명해지고 한살 무렵의 성묘가 되면 진한 색깔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변의 온도나 체온이 따뜻할수록 포인트색상이 진해지고 뚜렷해집니다. 눈색은 아름답고 신비한 사파이어블루색이며 귀는 큰 편이고 꼬리가 길고 가늘어 포인트가 돋보이는 우아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샴고양이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흔히 말하는 '개냥이'나 '지랄묘'에 속하는 종 중 하나이며 사람을 좋아하고 애정을 원하며 집사 옆에 있으려고 하는 성향도 강하므로 외로움을 잘 타고 질투심도 가지고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반려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전병으로 치아 관련질환이 많은데 치주염 구내염 등의 질환이 악화되면 발치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3. 러시안블루(Russian Blue) : 푸른빛이 도는 회색의 털색을 가진 단모종으로 초록색 눈이 유명한 러시아 황실 고양이의 후손입니다. 어릴때에는 뚜렷한 눈색이 나오지 않다가 자묘시기에는 노란빛의 색상을 띄고 성묘가 될 시기에는 뚜렷한 초록색을 가지게 됩니다 .뼈대가 가늘고 몸통이 날씬하지만 근육이 있어 탄탄하고 유연한 체형으로 청회색의 털이 온몸에 촘촘하게 있어 목욕을 하고 난 뒤에 매우 아름답게 털빛이 빛난다고 합니다. 양 귀의 사이는 멀고 뾰족하며 크기는 큰 편이고 얼굴은 날카로운 역삼각형을 띄고 있습니다. 성격은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으로 목소리가 작고 잘 울지 않지만 개냥이의 면모를 가지고 있어 가족에게는 애교를 잘 부리고 애정이 깊은 모습을 보이며, 눈치가 빨라 집사를 위로할 줄도 알고 반려인과 유대가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돈독한 관계를 가지게 될 확률도 높습니다. 경계심이 강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져서 스트레스 환경에 취약한 편이지만 처음에 친해지기 어려운 만큼 한번 마음을 열면 깊은 애정을 주는 편입니다. 유전병은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비만 혹은 요로결석과 방광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양이의 품종에 대한 이야기 나누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많은데 다음에 또 이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사실 고양이의 품종 개량은 19세기에 되어서야 시작된 것으로
냥바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품종별 성격은 획일적이지 않으며 각 개체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순혈이라는 개념도 인간의 필요에 따라 교배를 통해 개량되며 만들어진 것으로
새로운 품종으로 인정받으면 그 때부터 순혈이 되는 개념인 것이므로 너무 큰 의미는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고양이를 펫샵이나 가정에서 분양받아 오는데 이런 아이들도 100% 순혈품종은 없다고 합니다.
어떤 고양이든 반려인이 사랑을 주어 진심으로 반려했을 때에야 깊은 유대를 쌓을 수 있고
평생을 함께 할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집사의 노력이 중요시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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