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사냥꾼 고양이의 종류(품종) 2

 

안녕하세요

함께하는소소한마음

함소마음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봄을 지나 어느덧 무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짧지만 반가운 연휴와 함께하는 6월의 첫 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날마다 더워지는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방법들을 총동원 하는데요

온 몸에 빼곡한 털을 가지고 있는 동물 친구들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낼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어 옵니다.

 

 

 

더운 날씨에 지쳐 찬 바닥으로 내려와 누워 있는 고양이들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몇 개의 털을 그 작은 몸에 가지고 있는건지 우스꽝스러운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고양이들 중에서도 유독 여름이 더 힘든 '장모종 고양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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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랙돌(Ragdoll) : 이름에 인형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에게 안겨 있는 걸 좋아하고 즐기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대표 랙돌은 그리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1960년대 미국의 앤 베이커(Ann Baker)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품종으로 자신의 고양이였던 조세핀과 버만 고양이 사이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랙돌은 성장이 느린 고양이로 알려져 있는데 보통 다른 품종의 고양이들이 1년이면 성묘가 되는 데 반해 생후 4년쯤이 되어야 완전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온 몸을 뒤덮고 있는 부드러운 털과 얼굴에 있는 포인트 컬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로망묘'이기도 한 랙돌은, 성격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이 넘치는 품종입니다. 온순하고 공격성향이 매우 낮으며 집사에 대한 애착이 깊어 사람과 같이 잠드는 것 또한 즐기며 봉제인형 이라는 이름처럼 안겨 있는 것 또한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으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도 존재해 그루밍을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누워버린다거나 식빵 자세를 하는 것 대신 뒹굴거리고 늘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온화한 성품과 사람에 대한 깊은 애착관계와 애교가 많은 성격으로 인해 개냥이가 될 확률이 높고 최근 들어 인기가 많아진 품종이기도 합니다.

 

 

 

 

 

 

 

 

2. 노르웨이숲(Norwegian forest cats) : 우아하고 길다란 털을 온몸에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놀숲'이라는 말로 애묘인들 사이에서 불리웁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노르웨이 지역에서 자연발생된 품종으로 추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길고 촘촘한 털을 가졌으며 눈밭에 있는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보면 신비롭고 아름다운 느낌마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 전 Skogkatt라고 불린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바이킹의 전설과 신화에도 등장하는데, 이 품종은 과거 바이킹과 같이 여행하는 등 품종의 기원조차 예사롭지 않은 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 몸을 뒤덮은 털과 커다란 귀 그리고 귀 안쪽에 가득한 털마저 우아한 고양이로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성격적으로는 지능적이고 지략이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교가 많고 똑똑하며 관심 받는 걸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노르웨이 숲에서 살던 성격이 남아 본능적으로 야외 활동을 좋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건강상 유의할 점으로 폭염에 약하다는 것이 있는데 원래 추운 지역의 묘종이라 반대로 추위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3. 메인쿤(Maine Coon) : 고양이 중 가장 큰 '대형묘'로 미국 메인주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말에 첫 발견됐으며 20세기 초에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메인쿤 하면 보통 대형묘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데요, 체형이 튼튼하고 다리가 길며 근육이 발달하여 그 중에서도 장모인 개체는 스라소니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입니다. 성묘 수컷은 6-10kg 암컷은 4-7kg 정도 인데 그 중 정말 큰 아이는 15-20kg까지도 나가 삵보다 덩치가 더 클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고양이가 1년만에 성묘가 되고, 랙돌의 경우 4년에 걸쳐 성장하기도 하는데 메인쿤 역시 3-5년 정도에 걸쳐 성장한다고 합니다. 매우 똑똑하고 온화하여 영미권에서는 거인신사로 불리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조용한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여타 고양이들이 물이라면 질겁하는 경향이 있지만, 메인쿤은 보통 물을 좋아하여 목욕시키는 것이 수월하고 심지어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질환으로는 '비후성 심근증'이라는 심장질환이 있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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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장묘종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길고 부드러운 털을 휘날리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보면

말 그대로 '심쿵'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반려묘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계신다면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 공부도 하고

아이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그 오랜 기간 동안 같이 지낼 수 있는지

진지한 고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