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9월도 어느덧 끝자락에 접어들고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최근 들어 당기는 음식들이 주로 국물요리이거나 따뜻한 음식인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니겠지 싶다.

     

     

     

     

     

    평소 두부를 좋아하고 두부요리도 좋아하는데

    며칠 전 저녁 시간에 순두부와 전골을 하는 '대가순두부&두낙전골'에 다녀왔다.

     

     

     

    이 가게는 대화에도 있는걸로 아는데 내가 이번에 다녀온 지점은 덕이동에 있는 곳으로

    오며가며 보기만 하다 실제로 방문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산은 파주와 가까운 도시인데

    바로 그 파주의 특산물로는 장단콩이 있다. 

     

     

     

    두부요리집이므로 당연히 콩을 사용할텐데

    파주 장단콩을 이용한다는 것이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다.

    그만큼 재료에는 자신이 있다는 소리인듯 하다.

     

     

     

     

     

     

     

     

     

     

     

     

    가게를 들어서면 입구에 가기 직전에 보이는 것으로

    대통령상까지 받은 파주장단콩을 이용한다니

    두부가 맛있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이렇게 파주 장단콩을 포대째 쌓아놓고 있다.

    노란빛이 때깔 좋아 보인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밝았으며

    규모도 꽤 커 동시에 많은 수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보인다.

     

     

     

     

     

     

     

     

     

     

     

    저녁시간이 다 되었지만 살짝 이른 시간에 도착했더니

    아직은 빈 테이블이 보여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가게를 찾아

    붐비는 모습을 보였고

    주로 가족단위나 어르신들이 꽤 많이 보였다.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 듯 했다.

     

     

     

     

     

     

     

     

     

     

     

     

     

    내가 앉은 자리는 신발을 벗고 올라서는 입식자리였는데

    신발 벗는 곳과 신는 곳으로 나뉘는 것 같았다.

     

     

     

    테이블끼리 분리를 할 수 있게 파티션도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는 요리류인 전골과 보쌈

    식사류인 각종 순두부

    사이드메뉴로 전, 콩국수 등이 있었다.

     

     

     

    이 날은 같이 간 친구들과 각기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장단콩청국장, 차돌순두부매운맛, 참바지락순두부덜매운맛

    총 3가지를 주문해 보았다.

     

     

     

     

    평소에 불낙전골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두부낙지전골을 보아서 신기했으나

    이번에 순두부를 맛보고

    맛이 괜찮다면 먹으러 오기로 다음을 기약했다.

     

     

     

     

     

     

     

     

     

     

     

     

     

     

    가게 중앙쯤에 셀프바 형식으로 

    밑반찬들과 앞접시, 식기류 등이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두 종류와

    마른김과 간장, 콩나물무침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마른김을 먹으니 맛이 괜찮아

    리필을 해 먹었다.

     

     

     

     

     

     

     

     

     

     

    차돌순두부

     

     

     

     

     

     

    참바지락순두부

     

     

     

     

     

    청국장

     

     

     

     

     

     

     

    처음에 순두부를 받고

    오~? 하는 감탄사부터 나왔는데

    보통 우리가 먹는 순두부들은

    국물 위에 고추기름이 둥둥 뜬 형태가 익숙하곤 하다.

     

     

     

     

    하지만 이곳은 맑은 느낌의 국물로 고추기름이 없었고

    순두부가 마트에서 사 먹는 연하고 부드러운 게 아니라

    덩어리(식감x)가 거칠고 덩어리의 덩이가 큰 게

     

     

    예전 어릴 때

    전남 화순 순두부 맛집에서 부모님을 따라가 먹었던

    토속적인 그 맛이 어딘가 생각나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먹는 이런류의 순두부가 

    꽤 반가운 탓에 

    슴슴한 맛도 좋게 다가왔다.

     

     

     

    청국장은 콩이 많고 국물이 걸쭉하였고 역시나 냄새가 제법 났다.

    버섯이 건더기로 들어가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으며

    많이 짜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평소 청국장 킬러인 친구도 꽤 맛있다고 하였으니

    음식맛은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인 듯 했다.

     

     

     

     

     

     

     

     

     

     

     

    순두부 맛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맑고 슴슴한 맛이어서 좋았으나

    평소 자극적이거나 짜게 먹는 사람에게는 

    너무 싱겁게 느껴질 듯도 했다.

     

     

     

     

    밥은 흑미가 조금 섞여 흰쌀밥보다는 신경쓴 티가 났다.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이 들이닥쳐 

    테이블이 만석이 됐을때는 좀 시끄러운 감이 많았는데

    맛집이고 피크타임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식사를 마친 뒤 나올 수밖에 없었다.

     

     

     

     

     

     

    처음 방문하였는데

    깨끗한 내부와 순두부 맛이 제법 괜찮아

    재방문의사도 생겼다.

     

     

     

     

     

     

     

    다음에 방문하여 기회가 된다면 두낙전골도 먹어봐야겠다.

     

     

     

     

     

     

     

     

     

     

     

     

    위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