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베이커리 감성 한옥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지난 주말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아티장베이커스'에 다녀왔다.

 

평소 깔끔하고 모던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다니던 카페들도 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진 곳들이었는데

이번에는 한옥 컨셉으로 지어진

아티장베이커스 파주점에 다녀오게 되어 

카페 투어에 감성까지 한스푼 담고 올 수 있었다.

 

 

 

 

 

 

 

 

 

 

 

아티장베이커스 파주점은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들을 열심히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매장 앞에 마련된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와~ 하는 탄성을 자아내는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주차장은 가게 전면에 준비되어 있는데

크기가 큰편은 아니라 사람이 붐비는 주말이나 피크시간대에는

조금 불편한 점을 느낄 수도 있다.

 

 

 

 

 

 

 

 

 

 

주말인데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하게 되어서인지

주차자리가 거의 없었지만

나오는 시점이 저녁시간쯤이어서 그런지

차가 그래도 많이 빠져 있었다.

 

 

 

 

 

 

 

 

 

아티장베이커스 파주점의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8시까지로 

보통 저녁에도 10시까지는 운영하는 일반 카페들과 달리

조금 이른 시간에 문을 닫으니

이 점을 이용하기 전에 유의하여 방문해야 좋을 듯 하다.

이와 더불어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니 이것 역시 알고 가기 밑줄 쫙!

 

 

 

 

 

 

 

매장에 들어서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쇼케이스들이 먼저 한눈에 들어온다.

 

 

 

 

 

 

 

 

 

 

 

 

 

 

쇼케이스 위에는

여러 종류의 쨈들을 진열하고 있고

간단한 카페 유의사항도 알려주고 있는데

별도의 컵이나 물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생수 별도 구매 해야 한다고 함)

 

 

 

 

 

 

 

 

 

카운터 오른쪽으로는 빵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빵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카페 명칭에 베이커스라는 단어가 들어가

베이커리 제품들에 힘을 좀 많이 줬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 정도의 기대감을 채우기에는

종류가 좀 부실한 듯 했다.

 

 

 

 

 

 

 

 

 

 

 

 

 

식빵과 스콘들도 몇 가지씩 있다.

 

 

 

 

 

 

 

 

 

 

 

 

 

 

 

 

쿠키나 파운드케이크, 휘낭시에, 몽블랑 등

 

 

 

 

 

 

 

 

 

 

 

 

지금 보니 아주 없지는 않은 빵 종류들(ㅎㅎㅎ)

베이커리 매대 뒤로

베이커리실 같은 공간이 있는 듯 한데

이곳에서 빵을 직접 만드는 것 같았다.

 

 

 

 

 

 

 

 

 

 

 

 

빵 몇가지와 음료를 주문하고 돌아보니

실내 공간도 퍽 예쁘다.

 

다 똑같은 인테리어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주는 느낌과는 다른

감성 한스푼 두스푼 갬성자극 카페이다.

 

 

요즘은 카페든 식당이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어디든

SNS에 올릴 사진을 찍을 스팟이 있는 것 같다.

이곳이 바로 그곳이다.

 

 

 

 

 

 

 

 

 

 

 

 

 

주문 진동벨을 들고

실내에서 외부로 나가는 문을 지나니

이곳은 또 새로운 곳이다.

 

감동

 

 

 

이토록 아름다운 뒤뜰(?)이라니.

 

 

 

 

 

 

 

 

 

 

막 찍어도 화보

이럴 때 쓰는 말인 듯 하다.

 

실내공간은 여러 소음들로 조금은 시끄러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뒤편은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외부라서 그런지 매장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다.

 

 

 

 

 

 

 

 

외부에 자리를 잡고 얼마 있지 않아 진동벨이 울려 음료를 받으러 갔다.

포장주문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크아웃 컵에 음료를 줬는데

아마도 주말 피크타임이라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러지 않았을까 추측해봤다.

(그래서인지 주문이 안되는 메뉴들도 있었다.)

 

 

 

 

 

 

 

 

 

빵은 과일 커스터드와 치즈케이크데니쉬 그리고 몽블랑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치즈데니쉬의 치즈가 기가 막혔다.

꾸덕하고 찐한 치즈맛이 아주 마음에 들었으나

데니쉬 겉부분은 좀 질기고 딱딱해서

칼로 썰기보다는 뜯는 것에 가까운 행위를 해야 먹을 수 있었다.

(ㅎㅎㅎㅎㅎ하지만 치즈맛으로 다 용서가능)

 

 

 

 

 

 

 

 

 

 

 

 

 

 

 

 

카페를 떠나기 전에는

카운터 왼편에 마련된 퇴식구에 쟁반을 넣고 자리를 떠나야 한다.

구매한 빵이 남았다면 셀프 포장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포장하여 가져가면 된다.

(실내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옥 카페여서 그런지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보이고

나이대가 좀 있는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있다는 점은 꽤 좋아보였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