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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소소한 마음
함소마음입니다.
요즘 연이어 쏟아지는 장대비와 무더운 폭염 속에서
새콤달콤한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등 여름 과일 많이들 드시죠?
더위를 이겨보겠다고 냉면, 메밀국수, 냉국이나 차가운 음료도 많이 드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럴때마다 찌릿하고 시큰거리는 입 안 통증에 놀란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치아 표면이 찌릿거리기도 하고 치아 사이의 잇몸이 욱신거리고 붓거나 치아가 시리기도 하는 등
참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될 겁니다.
이러한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또는 '병원에 나중에 가보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일이 흔할텐데요
만약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큰 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시큰하고 찌릿한 증상이 생기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러한 증상을 해결하는 데 가장 기본적으로 해볼만한 방법으로 스케일링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스케일링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케일링의 정의 : 스케일링이란 말은 딱딱한 것을 긁어내거나 비늘(Scale)을 벗겨낸다는 어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치석제거술' 이라고도 부릅니다. 구강 내 치아에 쌓인 치석 같은 딱딱한 부착물이나 양치질로는 제거하기 힘든 음식물의 잔사나 착색된 부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거칠어진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시술법입니다. 보통 인간의 치아는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불순물이 쌓이는 것을 충분하게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쌓인 침착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야 합니다. 과거에 비해 '치실, 치간칫솔, 가글 등' 여러 구강용품들이 나와 치아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는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완벽한 침착물 제거에는 미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 부착된 치석이나 치태가 심미적인 이유로도 보기 좋지 않지만, 이런 이유보다는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부가적인 문제들로 치아와 잇몸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스케일링은 꼭 필요하겠습니다.
2. 스케일링의 종류
1) 치석 위치에 따른 치은 '연상 스케일링, 치은 연하 스케일링, 치면 세마, 치근면 활택술'
2) 스케일링 방법에 따른 '초음파 스케일링, 수동 스케일링'
3. 스케일링의 방법 : 치과에서 이루어지는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초음파 스케일링인데 초음파 기구로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단단하게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스케일링을 하기에 앞서 구강 내 사진 및 치아 방사선을 찍어 치아의 상태에 대해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전에 확인된 치아와 잇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석제거기를 이용하여 잇몸 사이사이의 치석을 제거하게 되는데, 초음파 치석제거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비교적 덜 발생합니다. 치석이 부착된 채 방치된 잇몸은 부었다 가라앉는 일이 반복되기도 하고 이런 잇몸 질환으로 인해 냄새가 나기도 하며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되기도 하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거되지 않고 쌓인 치석으로 인해 노출된 치아 뿌리 때문에 시큰하고 저릿한 통증이 발생되며, 장기간 같은 상태에 놓일 경우 치석 부위의 뼈가 흡수되어 치아 손상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석이 초기에 제거되도록 해야겠습니다.
4. 시술시간 : 환자의 구강 내 치아와 잇몸의 상태에 따라 시술시간에는 차이가 있는데, 평소 구강관리가 잘 된 사람의 경우 10분 내지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아주 심각한 상태인 사람은 30분에서 1시간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강상태가 안 좋고 평소에 관리가 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출혈도 많이 발생하며 심한 통증 역시 동반 될 수 있습니다.
5. 시술주기 :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치과에 내원 해 치아상태를 점검받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해 주는것이 이상적이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3개월마다 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오랜 기간 구강 점검과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자가 관리도 잘 되지 않았을 경우, 잇몸 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얻을 수 있는 효과 : 가벼운 치은염은 치료가 될 수 있고 평소보다 입냄새가 감소하며, 제거된 치석으로 인해 드러난 하얀 치아로 심미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치석과 착색이 생기게 되므로, 충분한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 치간칫솔, 가글등을 이용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7. 스케일링 후 생활 가이드 : 치석이 많을수록 스케일링 후 일시적으로 시린 느낌이나 통증을 받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둔감해지게 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출혈이 발생하면 병원에 내원 해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뻥 뚫린 느낌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은 치아 사이를 메우고 있던 치석이 제거됨에 따라 느껴지는 것으로, 치석이 제거되면 잇몸이 다시 올라오지만 전부 다 재생되지는 않고 1/2 정도만 재생되므로 평소 구강 관리가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스케일링 당일이나 다음날까지는 치아와 잇몸에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뜨겁거나 찬 음식, 맵거나 짜고 시며 단단한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국민건강보험 적용 :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에 1회에 걸쳐 스케일링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그 대상이 됩니다. 스케일링을 비보험으로 진료 받게 되면 한번에 5-6만원 정도 금액이 나올 수 있으나,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되면 동네 의원의 경우 1만원대 또 치과 병원의 경우 2만원대 정도면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기 무서운 병원을 꼽는다면 치과가 나오는데요
치과에서 들리는 요란한 기계소리들과 치과 진료시에 얼굴에 포를 덮어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들이
그런 공포감을 극대화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치과를 자주 가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평소 양치질을 잘 하는 등 개인 구강관리를 잘 해야하며
거기에 더불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모두 치과와 친해져서 큰 치료 받지 않고 간단한 검진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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