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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소소한 마음
함소마음입니다.
오늘 아침은 무엇을 드셨나요?
또 점심은요? 그리고 저녁에는 어떤 맛있는 음식을 드실건가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요리와 간식과 음료 등등 먹을 게 넘쳐납니다.
인간이 살기 위해 먹는 것인지 아님 먹기 위해 사는 것인지의 난제는 거의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수준일텐데요
이런 맛있는 것들을 먹기 위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그것은 치아라고 할 수 있답니다.
뭔가 먹으려고 할 때마다 시큰거리고 찌릿거리고 욱신거리며
그것 말고도 다양한 말할 수 없는 고통들이 수반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먹는 행위 자체가 힘들어지겠죠?
그러한 고통이 느껴지게 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이유에 대해 오늘은 다뤄볼까 합니다.
바로 충치입니다.
1. 충치(dental caries)란 무엇인가 : 치아우식증이라고도 불리는 충치는 선사시대 이전부터 발견됐으며 아주 흔한 만성 질환입니다. 치아에는 법랑질 또는 에나멜질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단단한 물질입니다. 이러한 치아 법랑질이,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설탕이 분해되면서 발생된 산에 의해 손상된 치아결손현상이 바로 충치입니다. 따라서 충치는 당분 섭취나 인스턴트 섭취 증가와 같은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며 일단 파괴된 치아조직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충치를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치아를 잃게되며 그에 따른 약해진 저작력(음식을 씹는 힘)으로 인해 영양 결핍까지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충치는 치통을 유발하므로 삶의 질 또한 낮아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2. 발생요인 : 충치가 생기는 요인으로 가장 쉽게 생각되는 것은 역시 플라그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에 남게되는 찌꺼기들이 있는데, 치아 세균막인 플라그가 이 찌꺼기들을 이용하고 거기에서 발생한 산(acid)에 의해 치아조직이 손상되게 됩니다.
1) 세균 : 구강 내에는 아주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세균은 무해한 세균입니다. 하지만 구강에 들어와 남아 있게 된 음식물 잔해를 양분으로 삼아 급격하게 증식하게 된 세균은, 치아 법랑질 손상의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가지고 있던 탄수화물을 분해해 산을 만들고 이렇게 생성된 산과 세균에 의해 구강 내의 산성도가 증가되며, 높아진 산성도로 충치의 범위는 자꾸만 커지게 됩니다.
2) 타액 : 타액은 인간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고 분비되는 체액으로 소화, 윤활, 방어 기능 등 여러 작용을 하며 구강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타액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성질을 띠며 타액의 양 또한 상이하며, 보통 타액의 분비량이 적거나 점성이 높거나 항균작용이나 완충작용이 없으면 충치가 잘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게 가진 타액의 성질에 따라 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등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치태 : 치태는 치아 표면의 막으로, 세균에 의해 형성되어서 치아에 부착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치면세균막은 충치와 치아조직병을 유발하는 제1의 원인 물질로, 치아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미생물과 그 생성물을 주체로 유기성 치아부착물입니다. 치태는 타액에 의해 이루어지는 구강 내 자정작용으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칫솔질과 스케일링 등의 물리적 방법으로만 제거됩니다. 구강에 섭취된 당과 치태가 만나게 되면 구강 내 산성도가 크게 높아지게 되고 이런 환경에 의해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타액이 치태 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데, 타액의 감소는 타액 자체가 가진 완충능력 또한 감소시키게 되며 치태의 산성화가 증가된 상황들 속에서 충치의 발생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증상 : 치아 우식증 즉 충치의 주요 증상은 역시 치아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통증의 정도는 충치의 진행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치아 법랑질에 한정되었을 경우는 가장 가벼운 상태로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충치가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까지 진행되었을 때는,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시리고 단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더 치아우식증이 심해지게 되면 치아 상아질, 치수, 치근까지 진행되게 됩니다.
4. 진단/검사 : 구강기구를 이용해 육안으로 보이는 치아면의 구멍이나 변색을 확인하기도 하고 치과 방사선 촬영을 통해 진행정도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5. 치료 :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나 충치의 진행도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충치 치료를 하게 되면 치아 우식증으로 손상된 치아를 치료 후 메워주게 되는데 재료와 시술방법에 따라 아말감, 레진, 인레이 등으로 다양한 방법이 있게 됩니다.
1) 아말감 : 수은이 함유되어 있는 충전재로 가격이 저렴하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색상이 다른 치아 색상과 맞지 않아 심미적인 부분에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레진 : 치아 색상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 심미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띠며, 아말감보다 치아를 덜 깎아내게 되어 보존적 치료에 적합한 충전재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착색이 될 수 있고 비용은 중간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금 인레이 : 금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치아 법랑질과 강도가 가장 유사하며 치아 삭제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변색과 착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수하지만 치아색과는 달라 심미적인 부분에서 선호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4) 크라운 : 인공적으로 제작한 틀을 치아에 씌워주는 방법으로, 보통 크라운 시술을 요하게 되는 경우는 충치 진행도가 심각한 편으로 신경치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충치 범위가 깊지 않아 신경치료까지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충치의 범위가 넓거나 커서 인레이와 같은 방법을 하기 적당하지 않을 경우에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메탈, PFM,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크라운 등의 종류로 나뉘어지고 그에 따라 비용도 다르게 발생하게 됩니다.
6. 예방법 : 충치 진행도가 심해질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지며 비용 또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충치가 심각한 경우에는 치아를 뺄 수도 있으므로 예방법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당류가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구강 내에 오래 머무르는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면에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입 안을 청소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충치 예방에 조금의 도움은 받을 수 있습니다.
1) 양치질 :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음식물을 섭취한 다음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꼭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관한 이전 포스팅 : https://hamsomaeum.tistory.com/4?category=989843)
구강관리의 기본 - 칫솔질 방법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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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소사용 : 불소는 구강 내 세균이 섭취된 음식으로부터 당분을 분해해 산을 만들어내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플라그가 치아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므로 충치 예방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소 사용의 방법으로는 수돗물에 불소성분 함유하기, 불소가 함유된 치약 사용하기, 불소 용액 가글하기, 치과에서 불소 도포하기 등이 있습니다.
3) 구강용품 : 치실이나 치간칫솔 또는 가글액 등을 이용해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좀 더 꼼꼼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치실과 치간칫솔의 올바른 사용법에 관한 이전 포스팅 : https://hamsomaeum.tistory.com/3?category=989843)
치실과 치간칫솔 사용방법
안녕하세요 함께하는소소한마음 함소마음입니다. 오늘은 치아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요즘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코로나도 부쩍 심각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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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케일링 :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 치석 등을 제거하고 구강 상태를 점검 받는 것 또한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스케일링에 대한 이전 포스팅 : https://hamsomaeum.tistory.com/19)
시큰시큰 찌릿찌릿 잇몸질환 예방엔 스케일링 하세요
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소소한 마음 함소마음입니다. 요즘 연이어 쏟아지는 장대비와 무더운 폭염 속에서 새콤달콤한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등 여름 과일 많이들 드시죠? 더위를 이겨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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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충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질환이 그렇듯 충치 역시 예방과 초기치료가 중요할텐데요
잇몸이나 치아에 이상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무서워하지말고 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평소에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치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고통 또한 심해지게 되므로
음식물을 섭취한 뒤에는 양치질을 잘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건치미소 지을 수 있도록 구강관리에 힘쓰는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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